[영등포] 영등포 꼬들집 내돈내산 후기

2020. 11. 27. 16:18섬띵 리뷰

회사 동료들과 퇴근 후 영등포 꼬들집을 찾았어요. 

꼬들살을 파는곳이라고 하는데, 꼬들살은 처음 들어봐서 궁금하더라구요.

찾아보니 꼬들살은 애칭이고 뒷덜미살부위래요. 식감이 엄청 쫄깃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하네요. 

전에 뽈살도 먹어보고 참 맛있다 생각했는데, 뽈살, 꼬들살 ㅎㅎ 이름도 귀여운 특수부위를 파는 식당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깔끔한 외관과 실내. 

사실 거의 2~3달 전에 찾은 곳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ㅎㅎ 

지금은 2단계로 격상되어서 손님이 많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당시 찾았을 때도 코로나가 걱정되서 가장 구석자리 창가에 앉긴했었는데 ㅎㅎ 

 

 

꼬들살을 맛있게 먹는법이 환기후드에 써있더라구요. ㅎㅎㅎ 테라 병따게 마그네틱도 넘나 귀여운것. 

 

 

드뎌 베일에 쌓여있떤 꼬들살이 등장합니다. 

직접 다 구워주세요. 아무래도 특수부위이다보니까 전문가가 구워주시는게 훨씬 맛있겠죠? 

자르는 크기도 맛있는 굽기를 생각해서 좀 두툼하게 잘라주세요. 

 

꼬들꼬들하게 익어갑니다. 

 

 

익어가고있는 꼬들살.. 

한번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훠얼씬 맛있더라구요.

쫀득쫀득 정말 꼬들꼬들하고, 적당한 비계와 어우러져서 고소하고 

정말 씹는맛이 있는 고기라고할까요.

 

 

이 양념장에 계란 노른자를 섞어서 먹었던가? 그랬던거같아요. 

일식 스키야키가 연상되더라구요. 

명이,백김치 등 쌈싸먹을것들과 갈치속젓, 통겨자, 와사비 등 다양한 소스도 나와서 입맛에먹게 지루하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두번째로 주먹고기도 한번 시켜봅니다. 주먹고기는 또 뭐지? 

주먹고기도 꼬들살 비슷하게 목살에서 나오는 부위인데 한주먹정도 나온다고해서 주먹고기래요. 

이름도 참 재밋게들 지으셔 ㅋㅋ 

근데 이건 꼬들살보다는 그냥 평범한 맛이었어요. 

 

 

그래서 다시 꼬들살도 추가 ㅎㅎㅎ 

 

 

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심해져서 또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나아지면 또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