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이케아 최근 동향] 여행온 기분으로 보고 즐기고 먹고 _2020년 5월

2020. 5. 31. 14:14섬띵 리뷰

 

 

고양 이케아에 한 달 새에 업무때문에, 그리고 남편이랑 두번을 찾았다. 사실 광명 이케아가 좀더 규모가 큰편이라 광명을 더 선호하는데 접근성 면에서 우리집에서 , 회사에서 가기 쉬운 고양을 택했다.

 

제주 집을 조금 씩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라 인테리어에 관심은 계속 많은데 사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다. 전체적인 조화가 중요한데, 남들 똑같이 하는 스타일은 싫고 그렇다고 또 나만의 스타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마음만 어지럽다. 계속 제주에 살고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집중도있게 고민하기도 힘들다. 그냥 자주자주 이것저것 찾아보며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스크랩하고 구상해보고 하는 방법 뿐.

 

그런면에서 이케아는 실용적인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기 참 좋은곳이다.

이 기록은 공유용이기도 하고, 스스로 정리하여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포스팅은 업무 +남편이랑 찾았을 때 찍은 것들을 짬뽕해놓았다.

 


여행온 기분으로 식당 먼저

 

요새는 물건만 파는 시대는 지났다. 공간을 팔고 경험을 판다. 그 개념이 가장 일상적으로 우리 삶에 자리잡게된 계기는 아마도 스타벅스가 아닐까하다.  '우리는 커피를 파는것이 아니라 문화를 판다.'는 스벅 회장 하워드 슐츠의 말이 당시에는 무척 신선하게 와닿았었다. 요새 삼성 디지털 프라자만 가도 비스포크 냉장고로 다양하게 인테리어 해놓은 쇼룸을 만날 수 있다. 아 저렇게 멋진 공간이 우리집이었으면 싶다. 비스포크만 사면 그렇게 될 수 있을것 같은 환상을 판다. 로망을 판다. 이케아에서의 쇼핑 경험 역시 단순히 돈과 재화를 맞바꾸는 그 표면적인 의미 이상의 것이 있다. 

나의 경우만 해도 굳이 뭔가 필요해서 사러간다기 보다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것도 구경하고 이케아에만 파는 음식과 간식거리를 먹으며 여행하는 기분으로 가곤한다.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다. 종업원이 졸졸 쫓아다니며 필요없는 설명도 하지 않는다. 지루하게 제품만 나열해있다면 이토록 사람들이 즐겨 찾았을까? 

 

우리 남편도 이케아에 오면 정작 쇼룸 보는 것 보다 식당가는걸 그렇게 좋아한다. 여행가서 시장에 가면 쇼핑, 사람구경,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것이 특색있는 현지식을 먹어보는 것일 것이다. 남편도 아마 그런마음인듯하다.

분명 그렇게 대단한 음식들은 아니지만 색다른 경험- 카트에 트레이를 넣고, 내가 먹고싶은 음식들을 직접 고르고, 줄서서 주문하면 줄 끝에서 음식이 나오는, 커피도 음료도 모두 셀프인-이 주는 재미가 있다. 더군다나 메뉴들도 우리나라로 따지면 아마 김밥천국 정도에서 파는 수준일것같은데 사실 국내에서 그런 음식을 파는 식당이 있을까? 북유럽의 김밥천국을 경험하는 유일한 장소일 듯 하다. 북유럽의 감성이 가득한 북유럽 가구로 꾸며진 식당에서 북유럽 음식을 먹는 경험을 파는 곳.

 

 

 

 

 

우리가 주문한것은 연어필렛과 샐러드. 정말 별거 아닌데 그냥 여기서 먹으면 맛있게 느껴진달까. ㅎㅎㅎ 적당히 배도 채웠으니 본격 여행을 시작해본다. 

 

 

 

 


 

 

 

쇼룸

 

동선은 윗층의 쇼룸에서 시작된다. 공간별로, 평수별로 다양한 쇼룸들이 이케아 제품들로 꾸며져있다. 내 방도, 내 주방도, 내 현관도 이렇게 꾸미고싶은데! 하면 그곳에 꾸며진 제품들을 사면된다. 이렇게 공간을 꾸몄을 때 전체 금액이 얼마인지도 공간별로 나와있다.

 


선반

 

 

사실 우리나라는 벽을 뚫는 것에대한 거부감이 있어 선반이나 벽행거같은 인테리어가 잘 발달하지 않았는데 최근에 와서 홈퍼니싱 열풍을 타고 선반 인테리어가 늘어난 것 같다. 공간을 잘 활용하면서도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 하지만 벽을 뚫는 수고와 내집에 , 혹은 남의집에 벽을 뚫는 심리적,현실적 장벽은 극복해야할일.

 

 


커튼

 

 

커튼도 일반 온라인에서 흔한 다자인들보다 더 다양해서 좋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을 접할 수 있다. 지금 제주집도 거의 커튼이라기보다는 아무 천이나 붙여놓은 수준이라 전체 커튼을 다 해야하는데 이케아도 한번 고려해볼만하다. 커튼이 보통 가로 140cm정도 단위로 파는데 우리집 사이즈에 맞춰서 갯수를 사면 커튼끼리 이어주는 수선 서비스도있다. 온라인구매는 안되고 현장에서만 가능한듯하다. (확인필요)

 

 


벽페인팅

 

 

 

이케아가 좋은것 또 하나는,

쇼룸을 꾸며놓고 이케아 제품만 볼 수 있는게 아니라 쇼룸 벽과 바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는 것.

보통은 벤자민무어 페인트인데 어떤 색상인지 코드까지 다 적혀있다.

전에 벤자민 무어 페인트 방문기도 포스팅한적이 있지만, 본인이 어떤 확고한 아이디어가 없이 방문하면 3000가지의 색상에 정신이 혼미해지는데, 이런데서 아이디어를 얻어가면 좋을 것 같다.

 

https://blog.naver.com/jejunobubu/221720725797

 


 

 

 

의자&소파

 

남편과 결혼하고도 따로 살기 때문에 혼수를 갖춰하지 않은 탓에 아주 천천히 천천히 필요한것을 하나 씩 사고있다. 그 중 소파도 살까말까 고민하는 아이템중 하나.

얼마 전 박나래가 새로 이사간 집 컨셉으로 선정한 리조트인테리어에 딱 어울리는 라탄소재의 가구. 우리집도 제주도니까 이런 룩으로 할까? 또 흔들린다. ㅎㅎㅎ 그래서 이런 1인용 간단한 라운지체어, 흔들의자를 살까? 싶다가도 그래도 집에선 푹신푹신한 소파가 최고지. (둘 다 놓을 공간은 없으므로) 오락가락

 

 

 

소파도 굉장히 다양하다. 이케아도 가구중에선 싼 편이지만 사실 인터넷엔 이보다 더싼 가구들도 워낙많아서 여러가지로 잘 찾아보고 구매해야한다. 소파도 어쩜 그렇게 싼것들이 많은지. (물론 제주도에는 하나도 배송 안해주지만..ㅠㅠ)

 

지금 머물고있는 친정집에 엄마가 옛날에 정말 고가 (천만원대)를 주고 산 소파가있는데 그걸 보고 느낀게 소파는 비싼걸 살필요가 없다. ㅎㅎ 지금 바꾸고 싶어도 비싸게 주고산것 때문에 버리지도 못하고 어디 팔지도 못하고 애물단지이다.

소파 청소해주는 업체가 있긴한데 세탁기에 넣고 박박 돌리는것도 아닌데 얼마나 깨끗하게 청소가될까 싶어 아직 신청은 안하고있다.

 

소파도 매트리스와 마찬가지로 각종 각질과 먼지를 먹고 그안에서 집먼지 진드기들이 산다. 소파나 매트리스 오래된것들은 처음 샀을 때와 무게가 다르다고한다. 집먼지 진드기 사체와 먼지들이 안에 쌓여서 ㅎㅎ 정말 끔찍하다. 왠지 친정집 소파에 앉아있으면 몸이 간질간질한 기분이다... ㅎㅎㅎ  적당한 소파 사서 몇년에 한번은 바꿔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생각.

 

 

 

 

 

남편과 내가 유레카를 외친 리클라이너.

라운지체어를 살까, 그냥 2인용 푹신한 소파를 살까. 리클라이너도 사고싶은데.. 고민하던 우리부부. 리클라이너는 보통 부피가 너무 큰지라 가격은 둘째 치고 두개나 사서 넣을 공간이없어서 고민중이었는데 완전 컴팩트하고 저렴한 리클라이너가 이케아에있다. 우리는 리클라이너를 사야할 시기가 되었을 때 두번고민 안하고 이케아것을 사기로 결정. 색상은 좀 ... 별로지만.. ㅎㅎㅎ

 

 

 

되게 아무렇게나 막 놓은거같은데 여기 DP된 소품들은 왜케 다 느낌있어보이지? ㅜㅜ 인테리어알못의 열등감 ㅎㅎㅎㅎ

 


 

주방 아이디어

 

가장 재미있는 쇼룸 중 하나가 주방아닐까 싶다. 수납 배치 색상 소품 가구 가전 등 모든 인테리어 요소가 응집된 장소. 일상에서 깨끗하고 예쁘게 유지하기 힘든장소. 먹고 사는 문제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있으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더 고급스럽고 아름답기를 로망하는 장소.

이번 제주집에서도 처음으로 전문업체에 맡겨 부분리모델링을 할 곳이 주방이다. 특히 더 관심있게 봤다.

 

 

 

엄청 흔한 주방 같지만 선반위의 액자나 소품들이 분위기를 확 다르게 만드는 것 같다.

 

 

플레이팅 엄청 막한거같은데 왜 다 이뻐보이지?ㅎㅎ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도있다.

특히 접이식의자를 저렇게 벽행거에 걸생각은 못해봤데 아주 좋은 아이디어같다.

 

가장 관심이 가는건 이렇게 행거와 선반을 이용한 공간활용이다. 좁은 주방에서 상부장은 답답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우리집도 상부장은 안할 예정이라 자주 써야하는 양념이나 후라이팬등을 거치할 행거를 고려중이다. 지저분하지 않게 유지할 자신은.... ㅎㅎㅎ 매일이 모델하우스 같은 집에 살고싶다. ㅎㅎ

 

 

 

아주 작은 주방을 위한 아이디어이다. 미니 냉장고가 일체화된 아주 심플한 싱크대. 1인가구에 딱일듯한데 글쎄 요새 1인가구는 모두 빌트인된 오피스텔이나 도생주에 사는경우가 많아서 이런 형태의 싱크대를 구매하는 수요가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우리 요귀남(요리하는귀여운남편)이 가장 탐내는 이 타공판 행거. 남편은 본인이 쓰는 모든 물품을 수납하지 않고 손에 닿는 곳에 모두 늘어놓고 쓰는데.. ㅎㅎ 그래서 요리용품도 이렇게 줄줄 매달아놓고 쓰고싶다신다. ㅎㅎㅎ 나는 밖에 나와있는거 수납함에 쑤셔넣기 바쁘고,, 남편은 꺼내서 늘어놓기 바쁘고. ㅎㅎㅎ 왜케 다르니 우리!!! 이것이 바로 부부의 세계.... ㅎㅎㅎ

 

 

 

예전부터 아주 눈독들이던 벽지와 그릇선반. 근데 이 벽지는 이케아에서 파는것은 아닌것같다. 찾아봤지만 없음. 

 

 

 

 

 

가장 관심이 갔던 화이트 컨셉의 주방과 싱크대 공간 활용 아이디어, 사실 이거는 이케아말고 다른 가구회사에서도 다 적용하고 있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더 자세히 볼 수 있어 더 좋았다. 

 

 

 

우드톤, 투톤, 컬러풀한 주방 인테리어도 매력적이다. 센스가 있다면 이런 컬러 매치에도 도전해볼만 할 듯. 난 아님. ㅎㅎ 

 

 

 

전자렌지도, 냄비뚜껑도 벽에 메달아 공간을 활용하는 아이디어. 저장. 

 

주방 수납장이 종류별로 정말 많다. 유명 주방 인테리어 브랜드에서 하는것보다 더 다양한것들이 있는듯. 하지만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 이케아의 장점이 가성비 아니었던가. 하지만 오히려 재료비와 설치비 따지면 동급을 봤을 때 전문 인테리어 브랜드에서 하는것이 더 싸다. 우리가 인테리어할집은 심지어 제주도이기 때문에 언감생심 꿈도 안꾼다. ㅎㅎ 제주도는 설치 불가. 재료를 다 구매해서 업자에게 따로 맡기는 것은 가능할듯. 

 

 

 

화이트 장과 후드도 넘나 이쁜것. 

 

 

주방 수전도 종류별로 있다. 인테리어 업체에 일괄 맡기기보다는 우리집 인테리어에 맞게 이렇게 따로 따로 구매해서 설치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독립 조리대. 제주 주방공간이 좁아서 이런 아일랜드 조리대를 활용해서 공간을 좀 가변적으로 활용해보면 어떨까 아이디어를 내기도했지만 이내 포기. 왠지 집이 더 좁게 느껴질 것 같았다. 미국 출장 홈비짓 당시 이런 독립식 조리대가 인상적으로다가와서 나도 설치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아무래도 좀더 넓은집으로 가서 시도해보자. ㅎㅎ 

 

 

이렇게 천정에 식물을 달아 위트있게 공간을 연출해도 좋을 듯 하다. 

참 여기저기서 아이디어는 많이 얻었는데 전부다 짬뽕하면 잡다해질 것 같고. 어떻게 선별적으로 잘 활용할지는 이제 나의 몫. 

 


침실 아아디어

 

침실은 편안한 휴식을 위해 한톤 어둡게 하는 것이 좋다고했던가. 하지만 인테리어 컨셉을 아직 잡지 못한 우리는 일단 집을 새하얀 도화지처럼 새하얗게 도배해놓은 상태. ㅎㅎㅎ 모르면 화이트로가라. 

그런데 이케아에서 이런저런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보니 막 다른색으로 해보고싶은 욕구가 꿈틀댄다. 문제는 쇼룸에서는 이쁜데 집에하면 칙칙해질 수 있어 망설이게 된다. 

 

이런 반만 우드를 덧댄 이런스타일을 뭐라고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것도 예뻐보인다. 뭔가 유럽의 작은 방에 와있는 느낌이랄까. ㅎㅎ 약 6평정도 되는 공간이고 벽 색도 벤자민무어 페인트 코드로 잘 나와있다. 나중에 참고! 

 

 

 

제주 집이 제주도심에 위치하다보니 남쪽엔 한라산 북쪽엔 바다가 있어 거의 모든집들이 어쩔수없이 북향이다. 

가장 불만인점 중 하나. 집에 볕이들어야지.. 평생 남향집만 살던 내가 느끼기에 솔직히 북향은 좀 최악이다. 하루 어느 때도 볕이 들지 않아 거의 반지하에 가까운 느낌이든다. 으슬으슬하고 음침하고... 

그래서 웬만하면 집에 이런 쨍한 색상으로 밝은 느낌을 주려고한다. 그 중 노란색은 가장 애정하는 색상. 이런 카페트 하나 쫙 깔아놔도 집안에 해뜬느낌일듯. 

 

 

인테리어 이것도 저것도 모르겠다 하면 사실 조명으로 연출하는 것 만큼 큰 효과가 있을까 싶다. 우리나라는 유독 집에서 하이얀 형광등을 많이 사용해버릇해서 지금 LED도 전부 새하얀 등을 많이 쓰는것 같다. 근데 노란빛 스탠드 하나만 켜줘도 집의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된다. 

땅덩이가 넓어 침실 따로 서재 따로 드레스룸 따로 있는 천조국과는 다르게 한 방에서 공부도하고 잠도자고 옷도갈아입는 집이 보통이다보니 물론 주구장창 노란 조명으로 분위기만 낼 수는 없는 환경이긴 할거다. 그걸 딱 해결해주는 스마트조명. 완전 밝은 색 빛으로 변신했다가 분위기 있는 무드등으로 조도를 낮출수도있고. 전구하나로 여러가지 연출을 할 수 있어서 이건 꼭 사야겠다싶다. 4만원정도했던것같다. 

 


 

야외 아이디어

 

위층의 쇼룸을 다 보고 레스토랑을 지나 밑에층으로 내려오면, 이렇게 커다란 창고형 공간이 나온다. 

쇼룸에서 메모한 제품들을 이곳에서 찾으면된다. 야외용 가구도 이곳에 디피되어있다. 

 

 

 

제주도 집은 비록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있어 제주에 산다는 메리트를 느끼지 못할정도로 사방이 건물로 둘러쌓여있지만 그럼에도 아파트에서만 살던 나에게 마당이라는 공간은 정말 매력적이다. 지금은 좀 지저분한상태라 정비가 많이 필요하지만 남편과 야외공간을 활용할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는중이다. 이케아가 들어오기 전에는 이런 야외 가구들이 어디서 파는지, 어떻게 사야하는지 막막했을것 같은데 야외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도 여러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우리집은 야외이지만 아파트나 도시에서는 배란다, 테라스 정도를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야외 공간이 2층에 있어 울타리가 중요한데, 지금은 버리는 빠레트를 모아다가 페인트칠을 해서 그럴싸하게 울타리처럼 설치해놨다. 하지만 좀더 정비되니 느낌을 주기 위해 이런 야외 패널이 필요한 상황. 벽을 다 두르려면 한개갖고 안되서 비용적인 압박이 있지만, 나중을 위해 참고할만하다. 

 

우리가 마당에 가장 설치하고 싶어하는 퍼고라! 이곳에는 두가지 종류나있다. 근데 사실 이런 천막형은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에는 주제넘은 바람일수도있다. ㅎㅎㅎ 천막이 남아나지 않을것. 그렇다고 바람부는날 이걸 떼었다 붙였다 하기도 어렵고.. 남편은 천막형이 아니라 아예 등나무처럼 튼튼한 지붕형으로 제작을 하는것이 낫다고한다. 암튼, 퍼고라도 정말 저렴하게 나와있다. 

 

 

 

이런 귀여운 야외 조명도있다. 태양열 LED야외등은 몇개 사용해봤는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꽤 쓸모가있다. 

제주도에 완전 내려가서 살게되면 이런 귀여운 소품들을 사서 꾸밀 생각에 설렌다. 근데 그게 언제가될까?ㅎㅎ

 


 

 

에필로그

 

재미있는 데이트장소이기도 한 이케아. 우리집에 작은 변화를 꿈꾼다면 이케아 꼭 방문해보기를 추천 ! 

혹은 그냥 목적없이 놀러가기에도 좋다. ㅎㅎ  이케아를 다 둘러보고 나면 바로 근처에 스타필드도 있어서 고양까지 방문한 것이 아깝지 않은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