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함께 찾아온 '스타벅스 ×스톤브릭' 립밤/립스틱

2020. 4. 2. 14:39섬띵 리뷰

 

 

'스타벅스 x 스톤브릭'

얼마 전, 스타벅스에서 스톤브릭과 콜라보한 상품을 이벤트하고있다는 광고 문자를 받았다.

사실 고백하건데, 뷰티 쪽에 관심이 좀 없는 편이라 스톤브릭이 화장품 브랜드인지 몰랐다.

다만 나는 레고를 무척 좋아하여, 광고 이미지를 보고는 어머 이거 레고같네? 너무 이쁘다 갖고싶다! 생각은 했으나, 늘 그렇듯 스타벅스 굿즈는 금방 동이나는 사태를 많이 겪었기에, 그걸 갖기 위해 욕심내며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눈으로 보고 만족하는 것으로 갖고싶다는 마음을 한켠으로 밀어 놔뒀다.

그러다가 점심시간에 스타벅스를 들렀는데 마침 그게 떠올라서 혹시나 하고 물어보니 아직 있다고한다.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 상품을 받으려면 체리블라썸 신메뉴 두잔을 구매해야 한다. 같이간 동료에게 한잔을 권하며 내가 쏘는 것으로 하고 두잔을 결재했다. 체리 블라썸 루비 라떼와 루비 초콜렛.

그리고 마침내 내 손에 들어온 그 레고같은 화장품.

 

  

 

 

 

설레는 분홍 박스.

 

 

 

 

 

박스를 열면 스톤브릭 쿠폰과 함께, 본품이 장난감처럼 예쁘게 들어있다.

여자마음을 너무나 잘 읽은 듯한 패키지와 색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베이비 핑크와 블루.

 

 

 

 

립스틱, 립밤 두가지 종류이다. 본인이 고를 수 없고 렌덤으로 수령한다.

나는 립밤이 당첨됐다.

앙증맞은 브릭플러그에 스타벅스 투고컵 모형과 립밤이 꽂혀있다.

 

 

 

 

 

 

박스에서 꺼내어 본다. 너무 귀엽다. 립밤을 다쓴 후에도 화장대에 장식해놓고 싶다.

요새 카페인을 끊는 시기라서 체리블라썸 루비 초콜렛을 시켰는데 심지어 맛있다. 음료 위에 벚꽃나무 데코도 너무 이쁘다. 뚜껑때문에 조금 어그러지기는 했지만....

 

 

 

 

 

스톤브릭이라는 브랜드를 몰랐는데, 이마트에서 만들었다고한다. 

화장품을 화장대에 늘어놓으면 지저분해서 서랍에 다 넣어두기 마련인데, 발상의 전환이다. 이렇게 장난감같이 귀여운것들이라면 얼마든지 화장대 위에 꺼내놓고싶다. 스톤브릭의 마케팅은 통했다. 나같은 뷰알못도 이 브랜드에 대해 알게되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

 


매장에서 대충의 촬영을 마치고 집에와서 더 예쁘게 찍어봤다.

마침 벚꽂나무의 밑둥에 위대위태 매달린 작은 꽃송이 세개를 가져다가

 

 

 

아까워서 아직사용은 못해봤다.

3월 31일 부터 시작된 행사는 제품 소진시까지 이어진다고하니, 관심 있으면 어서 스타벅스로 달려가 체리블라썸 음료를 시켜보자. 상술에 놀아나는 것이 싫어서 프리퀀시 모아 다이어리 받는것도그만 둔지 몇 년이 되어가지만. 이건 왠지 마음이 간다.

 

티스토리 첫 포스팅을 산뜻한 벚꽃 굿즈로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