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3. 16:24ㆍ섬띵 리뷰
삼성 큐커는 나온지 좀 된 것 같은데 ,
얼마전 부터 삼성 큐커 플랜이라고해서
밀키트를 구매할 수 있는 몇 개 사이트를 구독하면
기계값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하는 광고를 보게되었다.
기존에 에어후라이와 복합레인지(전자렌지+그릴)을 사용하던 우리는,
두 기계를 하나로 합친 큐커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물론 기존에 엘지 광파오븐도 있고, 하긴 했지만
밀키트/ 식료품 등을 매 달 구매하면
기계가 만원이라니!
혹한다.
그 와중에 라이브방송 할 때 구매하면 뭔가 더 혜택이 있었나? 해서 막 다급해진다.
삼성이 참 마케팅 잘하네 역시... ㅎㅎ
기왕 혹한거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따져보고
라이브방송 알림을 걸어놨다.
큐커플랜

역시 갓재용의 삼성님은 이미 파트너 식품사를
많이 확보해놓은 상태,
각 사이트에 들어가서 구매할 만한 것이 뭐가 있나 보니, 밀키트 뿐만 아니라 식재료 등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이득이다 싶었다.

구매 방법은 두가지인데, 큐커플랜으로 식품 구매 약정을 걸면 기계값이 엄청 싸지고,
식품 구독을 안하면 10만원 정도 할인해준다.
우리가 택한건 큐커플랜


큐커플랜에도 네가지 선택권이 있다. 선택장애온다...
결국은 2년짜리 약정을 선택!
기계값 만원에! 매 달 제휴 사이트에서 삼성카드로 식품 39,000원어치 구매
구매한 다음달부터 적용이라고하니,
우린 12월에 구매했으니 1월부터 적용된다.
3만 9천원을 못채우면 위약금이 매 달 들어가니 주의해야한다!
근데 3만9천원 금방 채울듯..
개봉


주문하고 나서 3일안엔가? 온 것 같다.

소올직히!!! 디자인은 별로 맘에 안든다.. ^^;; ㅋㅋ
뭔가 너무 동글동글한것이... 시간지나면 좀 투박하고 촌스럽단 생각이 들것 같은 느낌.
분명 다음모델부터 각지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변경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전원을 연결하자 '환영합니다'!! 가 뜬다.
조작은 다이얼버튼 딱 하나.
이걸로 모든 메뉴를 조작한다. 물론! 스마트폰 삼성 SmartThings 앱으로도 가능

그리고 ......생각보다 크다!!! ㅎㅎ
분명 사이즈 보고 샀는데,
옆, 뒤로 10~20cm를 띄워서 사용해야하다보니, 기존에 전자렌지가 있던 공간에 넣기엔 무리가있고, 이렇게 개방된 공간에 설치. 동글동글한 디자인이라 뭔가 작을거란 기대가 있었나부다.

내부의 모습은 이렇다. 트레이를 뺀 모습.
에어프라이어, 그릴, 토스터, 전자렌지 4개의 기능이 되는데,
전자렌지 제외하고는 모두 트레이를 이용해야한다.

스마트폰 연결


동봉된 얇은 설명서 두장.
왼쪽이 SmartThings 앱 연결 설명서다.

우리집 요리사인 남편 폰으로 했는데,
내가 사진찍기도 전에 혼자 후루룩 다 해버리심 ㅋㅋㅋ
암튼 그만큼 쉽단거겠지 ㅎㅎ



앱으로 할수 있는건 기능, 온도, 시간 등을
원격으로 설정하거나,
제휴된 브랜드의 식품 바코드를 스캔해서
기계로 전송하는 것,
그러면 맞춤 코스로 조리를 시작할 수 있다.


관심있는 재료를 설정해두면 레시피 등도 제공을한다.
사용해보기

아직 제휴된 사이트에서 구매한게 없어서.. 뭘 요리해볼까 고민하며 냉동실을 뒤적뒤적 거리다가
마침!! 풀무원 만두가 있어서 혹시나! 하며 바코드를 폰으로 스캔해보니 된다!!

큐커에 전송!!


트레이를 씻어서 시킨대로 만두 네개를 넣고


다이얼을 누르기만 하면 끝!!!

우리의 첫 큐커요리가 돌아간다 돌아간다!!!
근데 처음 작동을 시작하니 안에 내부 부품들이 처음 열을 받아서그런지 약간 비닐? 플라스틱? 타는냄새가난다.
우리는 안에 뭐 안뜯었나? 식겁하며 다시 열어봤지만 내부엔 아무것도 안붙어있음
그냥 처음 나는 냄새인듯.


아주 자알 익었다!
트레이가 뜨겁다. 꺼낼 때 꼭 오븐장갑을 사용해야한다.
그리고 잔기스에 약하므로 집게로 꺼내거나 그럼 안될것같다.
나 첨에 무식하게 집게로 막 끄집어냈다가 조금 스크래치 생김 ㅠㅠ 덴장.


내친김에 전자레인지도 돌려본다.
냉장고에 있던 밥을 꺼내서 기존에 전자레인지 사용하듯이 1분 30초!
참고로 큐커 전자레인지는 700W이다.


자신감을 얻은 우리는 스콘믹스까지 도전해본다. ㅋㅋㅋ

원래 있던 에어프라이에서 빵을 종종 해먹었던 적이 있어서, 에어프라이 기능을 선택.

오판이었다.
스콘은 에어프라이어에 하면 안되는 것 같다. ㅎㅎ
적당히 잘 익은 것 같았는데, 이건 다른 에어프라이처럼 통으로되어서 바닥에 구멍이 뽕뽕 뚫린 형태가 아니라 그야말로 트레이이기 때문에 좀 한계가 있는것 같았다. 아님 우리가 쓸데없이 종이호일을 깔아서일지도!
밑부분이 잘 안익어서 조금 더 돌렸더니 돌이되어버렸다. ㅋㅋㅋㅋ

고구마로 재도전!!!
여기서도 한가지 단점이 있었는데,
기존 에어프라이어는 고구마를 통으로 넣어도 되었는데,
이건 트레이를 이용해야하다보니 높이에 한계가 있어서
사진처럼 쪼개서 넣어야했음

결과는 성공적!!! 그냥 고구마만 맛있게 구운 사진은 못찍었다.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느라고 ㅎㅎ
위의 사진은 조리를 다 한 다음에 모짜렐라와 체다치즈를 얹어 추가 조리로 녹인 장면.
아직 밀키트는 구매를 안해봐서 시도는 못해봤지만,
스테이크 등 다른 요리들도 해봤는데 아주 맛있게 잘 된다.

멀티쿡도 가능하다고하는데! 아직 안해봤다.
안그래도 이거 그릴하는동안에 밥은 못데우는거야? 라며 아쉬워하고있었는데,
나도 이 포스트 작성하면서 알게됨 ㅎㅎ
주관적 총평
장점
- 주방의 자리를 차지하고있던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그릴을 하나로 합쳐 공간 효율적이고 편리하다.
- 다양한 제휴사이트에서 간편식이나 식품을 매 달 구독하는 조건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 밥해먹기 귀찮은 사람들의 니즈를 정확히 읽었다! 밀키트 사다가 스캔해서 전송해서 버튼 누르면 끝!
앞으로 제휴 업체도 더 늘어나고 기능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그땐 또 당근에 팔고 새거 구매해야지 ㅋㅋㅋㅋ
단점
- 첫 느낌!! 디자인은! 생각보다 크다!! 솔직히 별로 안예쁘다!!! ㅎㅎ
- 트레이를 넣으면 높이가 한정되어있어서 넣을 수 있는 재료에 한계가 있다.
- 청소성! 그릴에 기름기 있는 것을 구우면 주변에 튄다. 식으면 기름이라 잘 안닦이기 때문에 약간 열이 있을 때 닦아줘야 오염이 없을 거 같은데 뜨겁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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