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에 만나는 행운의 짠맛. 맥도날드 행운버거 내돈내산 후기

2021. 1. 8. 14:32섬띵 리뷰


새해가 되면 왠지 맥도날드 행운버거를 먹어야 행운이 찾아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ㅋㅋㅋ 원래도 맥도날드를 참 좋아하지만 새해엔 특히 행운버거는 필수로 먹어왔었는데요

올해도 벌써 8일이 지났지만 계속 기회가 없어서 못먹다가, 내 오늘은 반드시 먹으리라 하며 미친 폭설속에 아이젠까지 끼고 ㅋㅋㅋ 언덕을 올라 맥도날드로 향합니다.


행운버거 골드세트를 시켰어요. 컬리후라이, 탄산음료 대신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로 변경하구요.
사람없는 구석탱이에 가서 포장을 뜯습니다.



행운버거가 나온지 거의 10년이 된 것 같은데 갈수록 퀄리티와 맛이 없어지는 느낌?
그제야 생각나요. 아 작년에도 먹어보고 맛이없어서 내년엔 먹지 않기로했었지! ㅋㅋㅋㅋㅋ
일년새 까먹고 습관처럼 다시찾은 행운버거.

버거와 후라이 모두 인생의 짠맛을 알려주려는듯 한껏 짜요. ㅋㅋ 이건 지점문제가 아니로 레시피문제인듯. 패티도 뭔가 엄청 싸구려 햄같은느낌.. ㅠㅠ 맥모닝 소시지느낌? 빵도 요새 퀄이 좋아진 맥도날드 빵이아니고 옛날 퀄 안좋을때 빵.



 컬리후라이는 쏘쏘.

휴. 올해는 기록해놧으니 내년엔 먹지 않기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