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방송좀 탔다는 4색 만두 전문점 '장인의 집'

제주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흑돼지, 회, 고기국수, 해장국, 돔베고기, 몸국 등일 텐데요. 그래서 아마 제주에서 만두? 하면 좀 쌩뚱맞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근데 지금 소개드릴 장인의 집은 하트시그널과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맛집이라고 하네요. (둘다 안봄) 

솔직히 방송 탄 식당들 별로 믿지는 않아요. 암튼 우리는 얼마나 맛집이고를 떠나서 약간 쌀쌀하고 비가왔던 이 날 뜨끈한 국물이 먹고싶어 검색하다가 발견하게된 집입니다. 얼마나 맛집인지 직접 확인해볼게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장인의 집은 애월항 쪽에 위치하고있어요. 바닷가에서 한구획정도 들어와서 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길가에 세우는데 길이 한적해서 주차에는 큰 불편이 없었어요. 

 

 

 

 

가정집같이 생겼습니다. 마당에는 가마솥에서 육수를 끓이고있는 것 같아요. 이 풍경도 이색적이더라구요. 

 

 

 

이 집 마당의 또 하나 기억에 남는 풍경은 바로 이 댕댕이들입니다. 

너무너무 귀려운 아기 강아지들이 엄마 곁에서 자고있어요. 저희가 갔을 땐 모두 다 낮잠시간이었는지 도통 일어나지 않더라구요. ㅎㅎ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갔는데도 대기가 있었어요. 야외자리도 있는데 비가와서 이날은 운영하지 않더라구요. 아마 앞으로 추워지니까 야외는 계속 운영하지 않을 것 같아요. 

 

 

 

 

유명한 집 답게 여러 연예인의 사인이 붙어있네요. 정경호, 안일권 , 이시언, 송가인 등 요새 핫한 분들도 많이 오셨다 가셨네요. 

 

 

 

 

약간 대기했다가 안내를 받고 작은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만두전골 맛있게 먹는 법이 나와있네요. 

 

 

 

레트로하고 투박한 분위기에요. 벽에 붙어있는 것들은 서예연습한 것들 같더라구요. ㅎㅎ 육수는 무한 리필이에요. 육수 디스펜서가 한쪽 구석에 있어서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되요. 약간 쌀쌀했는데 음식 나오기 전에 육수 먹으니까 몸이 쫙 풀리더라구요. 

 

 

 

 

 

이 집 시그니처 메뉴인 만두전골을 시켰어요. 버섯전골이라고 되어있네요.  1인에 17000원. 여기에 해물과 소갈비가 추가되면 가격은 1인에 25000원, 35000원으로 올라가요. 저렴한 가격은 아니죠.
깊은 육수맛을 베이스로 했기 때문에 다 맛있을거같아요. 저희는 본연의 맛을 느끼고싶어 기본 버섯 전골로 주문했어요

 

 

 

 

버섯전골을 시키자 4색 만두 2인분과 면사리가 나와요. 면 사리는 무한 리필이라고해요. 근데 배불러서 못먹어요. ㅎㅎ 

 

 

 

4색 만두의 자태입니다. 

하얀색 고기만두/ 녹색 전복만두/ 빨간색 김치만두 / 검은색 문어만두에요. 

 

 

 

 

전골입니다. 육수가 부족하다 싶게 자작하게 들어있는데 끓이다보면 버섯이랑 야채에서 물이나오는 것 같아요. 저희는 몇 번 육수 리필해서 먹었어요. 

 

 

 

전복이랑 문어 만두는 안에 큰 전복과 문어 덩어리가 들어가있어요. ㅎㅎ 기본은 고기만두 베이스인 것 같습니다. 

 

 

 

 

다 먹고나서 칼국수를 넣어먹어요. 배가 무지 부르더라구요. 

양념이 들어간 육수는 약간 제주 해장국 맛 비슷했구요. 

전반적으로 맛이있었고 친절했습니다.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고해요. 

 

애월쪽에서 뜨끈한 국물이 땡긴다면, 뜨끈하고 깊은 국물이 매력적인 장인의 집 한 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