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0. 11:51ㆍ섬띵 in JEJU
남춘식당
제주시 청귤로 12
11:00~17:00 (일요일 휴무)
식사 마지막 주문 16:30까지/ 김밥 포장 18:30까지
064-702-2588
제주의 작은 골목에는 원래 로컬 맛집이었으나
이제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노포가 있다.
남춘식당.
우리 부부의 단골집.
김밥 맛집이자, 고기국수 맛집이자, 멸치국수 맛집이자, 수제비 맛집이자.. 김치맛집.. ㅎㅎ
근데 심지어 콩국수 맛집.
그냥 메뉴판에 있는 모든 메뉴가 다 맛있는 집이다.
(수제비는 겨울시즌, 콩국수는 여름시즌에만 판매한다)
이번에는 콩국수를 올여름 처음으로 먹으러 찾았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인데도 이렇게 사람들이 대기하고있다.
한가지 다행인건, 원래 대기 시스템이
그냥 아날로그였는데,
이런 디쥐털 시스템이 생겼다는것!!!
더이상 주구장창 기다리지 말고, 여기에 폰번호 등록하고
차에 들어가있던 근처 그늘에서 좀 기다리다가 문자오면 가면된다.
단!!! 늦게 가면 번호 그냥 지나가버려서 다음사람에게로 넘어가니
늦게와놓고 딴소리하면안됨.
수시로 내 차례 확인하면서 미리 앞에 가있어야함
공간에 비해 일하시는 분들이 엄청엄청 많다.
형제 분들이다. 왜 아냐면 울남편 유치원동창 어머니가 운영하시던집 ㅎㅎ
어머니는 이제 쉬시는것같고 남편 동창의 형 두명이 나와서 일하시는것같다.
유치원동창인지라 어릴때 같이 놀았다고는 하는데 못알아보셔서 친분은 없음 ㅎㅎ
넘나 맛있는 이집 김치.
콩국수 두개와 김밥을 시켰다.
김밥은 그냥 에피타이저같은거.. 무조건 시키면된다. ㅎㅎ
이집 메뉴중에 유일하게 포장이 가능한 메뉴이기도하다.
꽉들어찬 당근과 유부와 고기
울 남편이 진짜 좋아함.
콩국수 나오기전에 간단하게? 먹어주는것임 ㅎㅎ
드뎌 콩국수가 나왔다.
약간 초록빛이 도는 진득~~ 하면서도 고소하고 넘 싱겁지 않은 맛.
면도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남편이 면 매니아라서 콩국수도 여기저기 맛집 찾아다니며 먹어봤는데
3대장은 아래와 같다고함. 나도 세군데서 다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다.
제주 남춘식당 콩국수
여의도 진주집 콩국수
대치동 맛자랑 콩국수(지금은 선릉역으로 옮겼다함)
콩국수만 맛있게?
비빔국수도 맛있다.
콩국수 개시하기 전에 가서 비빔국수 먹었었다.
김밥은 당연히 디폴트 ㅎㅎㅎ
남편이 최애하는 멸치국수
멸치국수는 또 제주 파도국수랑 남춘식당을 젤로 좋아한다.
비빔국수랑 김밥이랑 같이먹으믄 또 꿀조합.
그러고보니 남편이랑 그렇게 자주와도 여기서 수제비를 한번 안먹어봤다.
막상 앉으면 국수가 땡겨서 ㅎㅎㅎ
다 좋은 이집의 단점 하나는 모두 좌식 좌석이라는 것!!!
이제 테이블로 다 바뀔법도한데... 아직도 바닥에 앉아서 먹야하는게 좀 불편하다.
그래도 모든게 맛으로 다 용서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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