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손에서 톡톡 터지는 봄, Spring forest 전시 관람 후기
퇴근하고 잠시 더현대에 들렀습니다. 아직 일하고있는 동료를 기다리면서 서성이다가 1층에 있는 Spring forest 전시를 체험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통창 안으로 전시중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마침 창문도 미러처리 되어있고, 안에서 비치는 빛깔이 분홍빛이라 뭔가 신비로운 느낌도 들더라구요. 지나다니면서 한번 들어가보고싶다 생각해오던 차였습니다.
점심시간, 저녁시간,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감당이 안되는데 그시간만 아니면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이 전시 역시 줄을 서지 않고 여유있게 관람할 수 있겠더라구요.기회다 싶어서 언능 들어가보았습니다.
Spring Forest라는 이름의 전시이고 Studio Swine이라는 디자인스튜디오에서 더현대 서울의 ㅅ힌규오픈을 기념해서 진행하는 전시라고해요. 5월 23일 까지진행된다고하니 넘 서두르지 마시고 붐비지 않는 시간에 천천히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현대백화점 카드나, H.point나 더현대 서울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사람만 관람이 가능해요.
저는 '클립'이라는 멤버십 포인트 모아놓는 앱에 H.point가 있어서 보여줬더니 입장가능하더라구요.
입장해보겠습니다.
구부러진 관에서 마치 물방울떨어지듯이 불투명한 방울들이 떨어져요, 그런 것이 몇군데 배치되어있습니다.
비누방울 속에 수증기인지, 연기같은것을 불어넣어 떨어지게 해 놓았는데, 끊임없이 떨어져 내리는 안개 비누방울을 손으로도 받아서 톡 터뜨리면 사라지는 그 과정이 재미있더라구요. 그냥 비누방울 갖고 노는 것도 재미있는데, 안에 안개가 터지면서 연기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방이 미러 통창과 거울로 되어있어서 공간은 작지만 개방감이 있어요.
비누방울을 손으로 받고나면 좀 미끌미끌하게 손에 남아요. 조금 놀다가 동료가 일 끝났다는 말에 후다닥 마중나갑니다. 너무 붐비지 않는다면 한번 쯤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위치는 1층에 구찌 바로 앞에 있습니다. 큰 폭포 찾아가시면 바로 그 옆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