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_스타벅스 제주 메뉴 & 굿즈
제주와 서울서 두 집 살림하는 섬부부의 제주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제주 스타벅스에는 제주만의 로컬 메뉴와 굿즈들이 많아요. 음료, 디저트, 컵, 열쇠고리 등등 다양하고, 그 종류는 더 다양해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제주에서 스타벅스를 방문할 때 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 너무 예쁜 굿즈들이 쉴새없이 출시되서..
유독 우리나라에서 굿즈 마케팅이 붐인 것 같고, 그 트랜드를 이끌고 가장 잘 활용하는 것이 스타벅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케팅에 굴하지 않겠다는 강인한 의지로 시즌 굿즈도 더이상 수집하지 않는 스타일인 저도 제주 컵이 눈앞에 계속 아른거려서 한 번 산 적이 있을 정도니까요.
제주에 여행 왔다가 기념품을 뭔가 사가야한다면 스타벅스 제품들도 한 번 둘러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제주 스타벅스에 들르니, 또 새로운 메뉴들과 새로운 굿즈들이 너무나 홍수처럼 쏟아져 나와서 신기해서 사진을 찍다가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어요.
음료, 디저트, 굿즈 순서로 차례로 소개드립니다.
궈궈궈
음료

카페인에 약한 사람들에게는 제주 스타벅스가 천국입니다.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 재료들로 만든 맛있는 음료들이 많아요. 원래 쑥으로 만든 쑥쑥라떼와 흑임자로 만든 제주 까망라떼가 대표적이었는데, 언제 출시된진 모르겠지만 제주 청보리, 한라봉, 비자림, 레드빈 등의 메뉴가 추가되었더라구요.
아래 메뉴를 한번 보시어요.


청보리 관련 메뉴는 이날 품절이라고 떠서 스타벅스앱 메뉴에는 안뜨는데, 청보리 크림 프라푸치노와 청보리 라떼가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일반 메뉴들보다 비싸요. 많이. ㅎㅎ 제주에서만 판매되는 제품들이라 아무래도 단가가 좀 비싼편입니다. 그래도 한 번 경험한다 치고 먹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저는 꿋꿋하게 아메리카노만 시킵니다. 쑥쑥라떼도 종종 카페인이 안 받을 때 즐겨먹는 메뉴이긴한데. 다음엔 청보리 라떼 한번 먹어보고싶네요.
디저트
사실 스타벅스 메뉴 포스팅을 할거라고 생각도 안했는데, 뜨아를 시키러 들어갔는데 옆에 시선을 사로잡은 요 디저트 두마리 때문에, 이건 포스팅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귀엽자나요 ㅎㅎ

이 신박하고 유니크한 디저트들좀 보시구랴. 당근 현무암 케잌과 백년초콜릿 크런치 케잌.
가격은 역시 사악하지만. 엄청 맛날것 처럼 보이네요. 비주얼도 예술. 정말 현무암 사이에 당근 박혀있는 듯 연출한 당근 현무암 케이크와 진짜 현무암 화산송이 위에 박혀있는 듯한 백년초 초콜릿. ㅎㅎ 너무 귀여워요. 이거 귀여워서 어디 한숟가락 뜰수나 있겠어요? ㅎㅎㅎ
그 면모를 아래에서 자세히 보시지요.



먹어봤는데 엄청 달다 주의
상품
다음으로 상품 소개입니다. 여름시즌에 수국 시리즈가 나왔던 것 같아요. 제주에오면 서울에 있을 때 만큼 스타벅스를 자주가는편은 아니라서 놓쳤지만 여전히 판매중입니다.
먼저 키링이에요. 하르방와 곰돌이가 너무 귀여워요. 가방이나 폰케이스 같은데 활용하면 유용할 것 같네요.


제가 한 때 모으는게 꿈이었던 스노우볼입니다. 해외 각지 여행을 다닐 때나 디즈니 같은데서 나오는 예쁜 스노우볼을 모으는게 한 때 꿈이었는데, 이게 무게도 만만치 않고 이동시 조심해야하는지라 여행갈 때 사오기가 맘처럼 쉽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손바닥만한것만 겨우 몇 개 모았는데, 그냥 이렇게 가끔 마주치는 전시된 제품들을 보면서 만족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기에 또 제 맘을 사로잡는 스노우볼이 있네요. 귀여운 집 뒤로 제주 수국이 만개한 조형입니다.


다음은 리유저블 컵. 역시 수국 시리즈입니다. 요새 환경문제 엄청 심각하죠. 어릴 때 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친구들한테 막 종이컵 못쓰게하고 그러다가 싸운적도있는데 ㅋㅋㅋ 요령없던 어린시절에 말이에요.. ㅎㅎ 최근 기후변화, 코로나 등 우리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에 까지 이르러서야 법적인 제재, 사람들의 관심이 생겨나는 것 같아 이제라도 다행이다 싶지만 너무 늦은 것 같기도해요. 리유저블컵도 리유즈 하지 않고 이쁘다고 사모으기만 하면 그 의미가 없겠죠? 왠만하면 텀블러 들고다니면서 내컵으로 먹자구요. 지구와 우리를 위해서!

이 통은 뭘까요?
우산입니다. ㅎㅎㅎ 안에까지 열어보진 않았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뜨더라구요. 역시나 이쁘네요. 정말 선물용으로 살만한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거 있자나요. 내돈주고 사긴 좀 아깝지만 선물 으면 무지 좋을 같은..


이게.... 손수건이었나? 아마 그랬던것같습니다... 정확하진 않네요. 그 옆으로는 컵 슬리브에요. 리유저블 컵에 끼워먹음 딱이겠네요. 종이도 절약할 수 있고. 넘 귀여울것같아요. 역시나 가벼운 선물용으로 딱이네요.

컵입니다. 컵은 도시별로, 국가별로 나오는 스타벅스 MD제품의 대표격이죠. 제주에도 역시나 있습니다. 이번 디자인은 솔직히 좀 별로인것같아요. ㅋㅋㅋ 저번에 나왔던건 이뻐서 구매했었거든요.


투명컵 시리즈도 있습니다. 여기에 아이스아메리카노 먹으면 무지 맛날 것 같아요 ㅎㅎ


먹을것도 팔아요. 댕유자청과 영귤청 세트, 그리고 초콜릿박스입니다.


제주 시청점에서 본 것들이고 다른 지점에는 더 많은 굿즈들이 있을지도모르겠어요.
중요한건 인터넷에서도 팔고있기 때문에 꼭 제주에서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것. ㅋㅋㅋ
맘에 드는게 있으면 인터넷 서칭 함 해보세요~ 다~~ 있더라구요
이상 제주에서 섬부부였습니다.
☆ 제가 포스팅 올릴때가 여름굿즈 거의 끝물이었나봐요. 이제 새로운 가을 굿즈들이 나왔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