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골프연습기 sita-x (시타엑스) 사용 후기 #내돈내산
맥시멀리스트, 소비광인 우리 남편은........(하....) 각종 소비 관련된 앱들이 폰에 정말 많다. 그 중 와디즈도 빠지지 않는다. 이미 유튜브에서 사망여우님이 와디즈의 폐혜에 대해 주창하고 계시거늘, 시타엑스라는 가정용 스크린 골프 기기를 구매했다. ㅎㅎㅎㅎ 배송예정일보다 한~~~~참을 지연되어 도착한 바로 이것. (심지어 자기꺼, 장모님꺼 두개 구매...ㅎㅎ)
언박싱은 이미 남편이 미리 해버려서 없고,,, 남편과 첨으로 둘이 게임 해본 후기를 올리고자한다.

구성
일단 구성은 골프채를 대신하는 짧은 연습채(60cm) 와 거치대. 끝.
나는 꼭 TV와 연결해서 해야하는건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와도 연동이 가능해서 어디서든 채와 앱만 있으면 할 수 있다. 앱은 파이골프 앱과 동일하다. 파이골프는 시타엑스와 같은 원리인데 채에 센서를 꽂아쓰는 형태이고 시타엑스는 결합 일체형이다.


남편은 이 연습채가 가볍다며 납테이프를 사다가 붙여놨다. ㅎㅎㅎ



앱 연동
연습채 꼬랑지에 달린 버튼을 꾹 누르면 센서가 장동하면서 앱과 연동된다.


사용성
연동되고 나면 그담부터는 스크린골프랑 비슷하다. 골프코스는 24가지가 있다고하는데 일부는 유료다. 앞으로 무료 코스가 더 늘면 좋겠다.

트레이닝, 온라인게임, 로컬게임등이 있다. 본격 게임에 앞서 트레이닝을 먼저 한다. 골프 연습장에서 장타연습장이라고 보면되겠다.


몇 번 채를 휘두르며 감을 익힌다. 역시 일반 채와는 느낌이 좀 다르다. 오히려 이것 때문에 자세가 틀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된다. 단순한 게임으로만 즐기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어느정도 감을 익힌 후에 본격게임으로 들어간다. 로컬게임의 풀코스.


코스를 선택하면 스크린골프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의 정보와 그린빠르기, 컨시드 거리 등을 세팅해준다.



세팅을 완료하니 로딩 중에 이런 귀여운 멘트도 뜬다. ㅋㅋㅋ 공지사항 봐줘야할 것 같은 분위기. ㅋㅋ

채를 들고 자세를 잡고 몇 초 정도 움직임 없이 가만히 있으면 쳐도 된다는 사인이 뜬다. 마치 스크린 골프장에서도 천정에 달린 센서에 공이 센싱이 되면 'ready'라고 음성안내가 나오는 것과 같다. 시타엑스는 채에 센서가 달려있기 때문에 채를 딱 고정한 후에 쳐야 정확한 센싱이 된다.

사용씬
처음에는 대충 장갑도 안끼고 치다가 나중에는 본격 장갑까지 끼고 게임에 임했다. ㅋㅋㅋ
센서가 아직 완벽하지 않은 면이 있고, 채가 진짜 채의 느낌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집에서 이렇게 홈웨어입고 편하게 연습할 수 있다는 점. 긴 채갖고 집에서 연습하다가 전등 깨먹는 일은 없을거라 안전하다는 점. 그리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이라 재미있다는 점. 정도가 큰 장점이 되겠다.
중상급자는 게임용으로 초보자는 연습용으로 괜찮은 것 같다. 첨에 또 뭘샀냐며 남편을 구박했지만 그래도 우리 둘이 집에서 즐길거리가 생겨서 좋다. 그래도 이제 소비는 좀 줄이자~~~~~ ^^;;
